초등학생의 약 25%, 중학생의 약 13%가 진단받은 적이 있는 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알아봐요!
아토피피부염이란 영유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증과 습진성 발진이 있고,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됩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0년도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에서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초등학생의 약 25%, 중학생의 약 13%가 아토피피부염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 환자의 면역 이상반응 및 피부장벽의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아토피피부염의 발병에 관여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일차적으로 유전성 질환이지만, 궁극적으로 나타나는데는 환경요인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에 관여하는 환경요인으로는 춥고 건조한 기후, 전신 및 피부감염, 예방주사 접종, 항생제 사용, 면역부전, 개인위생, 도시화, 사회적 선진화, 경제적여건, 사회적 계층, 모유수유, 이유식, 정신적 스트레스, 공해, 자외선, 산업화, 직업성 접촉물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다양한 임상양상만큼 복합적인 인자와 다양한 면역학적 반응의 결과로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원인, 환자의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발병원인입니다. 아토피피부염 유전적인 요인이 있음은 가족력이 있다는 사실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부모 중 한사람이 아토피 경향이 있는 경우에는 자식의 50%에서, 부모 모두가 아토피 경향이 있으면 75%가 아토피피부염이 발생 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유전적 요인, 특히 어머니의 영향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 질환의 급격한 증가는 유전적 소인만으로는 설명이 어렵고 산업화, 주거형태나 식습관의 서구화, 핵가족화 등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산업화로 인한 매연 등 환경공해로 인한 호흡기질환이 급증하고 있으며 또한 식품의 다양화 및 첨가물 사용의 급증으로 인한 음식물알레르기 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인한 침대나 소파, 카펫을 이용한 서구식 주거 형태로 변화하면서 집 먼지진드기의 서식환경이 조성되고 애완동물의 사육으로 많은 사람들이 원인물질인 알레르겐에 노출될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